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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펜싱> 허준, 일본 에이스 제치고 결승행

[아시안게임]<펜싱> 허준, 일본 에이스 제치고 결승행

입력 2014-09-23 00:00
업데이트 201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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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의 신성 허준(26·로러스)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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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허준, 플뢰레 결승 진출
<아시안게임> 허준, 플뢰레 결승 진출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4강에서 오타 유키(일본)을 물리친 허준(대한민국)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준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오타 유키(29)를 15-14로 힘겹게 물리쳤다.

오타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3위지만 2009-2010시즌에는 2위까지 치솟았던 강호다.

반면 허준은 2008-2009시즌 98위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5위까지 올라온 떠오르는 선수다.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에서 허준의 기백이 앞섰다.

허준은 7-4로 앞선 2라운드 초반 4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라운드 종료 1분21초 전부터 다시 기세를 올려 5점을 연속으로 뽑아냈다.

3라운드 초반 13-13 동점 상황에서 허준이 투슈(유효타)를 꽂자 오타는 곧장 한 점을 쫓아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라운드 종료 1분51초 전 오타의 유효타가 꽂혔다는 녹색 등이 켜졌지만 허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을 뒤집었다.

재개된 대결에서 허준은 3라운드 종료 1분16초 전 전광석화 같은 돌진으로 날아올라 오타의 가슴에 검을 꽂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허준은 결승에서 랭킹 1위 마젠페이(30·중국)과 격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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