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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역도 간판 임정화 불운에 또 눈물

女역도 간판 임정화 불운에 또 눈물

입력 2014-09-22 00:00
업데이트 201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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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급 7위… 세번째 무관에

여자 역도의 간판 임정화(28·울산광역시청)가 거듭된 불운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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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역도 임정화 연합뉴스
여자역도 임정화
연합뉴스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달빛축제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48㎏급 A그룹 경기에서 임정화는 인상 78㎏과 용상 96㎏, 합계 174㎏을 들어 올려 최종 7위에 그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4위에 그치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체중 감량 실패로 실격당한 데 이어 세 번째 눈물을 매트에 떨궜다.

금메달은 옐리세예바 마르가리타(카자흐스탄·인상 88㎏, 용상 106㎏, 합계 194㎏)가 차지했고 2위는 합계 187㎏을 들어 올린 어거스티아니 스리 와후니(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오고에바 마흘리요(우즈베키스탄·인상 81㎏, 용상 106㎏, 합계 187㎏)에게 돌아갔다. 북한의 백일화도 인상 88㎏, 용상 102㎏, 합계 190㎏으로 같은 무게를 들었지만 몸무게가 더 나가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역시 체중 감량의 후유증이 도졌다. 임정화는 인상 1차 시기에서 78㎏을 시도해 실패했다. 두 번째 시도에도 같은 무게에 도전했으나 역시 바벨을 이겨내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은 임정화는 마지막 3차 시기에 극적으로 78㎏을 들어 올렸다.

이어진 용상에서 임정화는 1차 시기 96㎏을 시도해 성공, 자신의 기록에서 5㎏을 더 올렸으나 2차 시기에서 가슴까지 바벨을 올렸다가 내려놓고 말았다. 또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02㎏에 도전했으나 역시 바벨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9-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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