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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에 선제 대응…100년 장수 초일류 기업 도약”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 대응…100년 장수 초일류 기업 도약”

입력 2014-09-22 00:00
업데이트 2014-09-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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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출범 10주년 맞은 허창수 회장

“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장수기업의 성공 요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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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1일 GS 출범 10주년을 맞아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난 19~20일 이틀간 열린 회의에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허 회장은 “잘나가던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고, 오늘의 성공 공식이 내일에도 적용된다고 보장할 수 없기에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GS그룹도 치열하게 경쟁하며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성과를 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장수기업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사업 기회와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장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철저한 분석과 솔선수범을 통해 크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변화에 대비하고 현장 중심의 지도력을 발휘해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면 아무리 어려운 역경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과 성장의 과실은 반드시 사회 전체와 나눠야 한다”면서 “모든 계열사가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9-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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