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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유민아빠’ 김영오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입력 2014-09-20 00:00
업데이트 2014-09-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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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 세월호 유가족 폭행. / 김영오 페이스북.
유민아빠 김영오. 세월호 유가족 폭행. / 김영오 페이스북.


‘유민아빠 김영오’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페이스북’

김영오 페이스북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했던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유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일 김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CCTV를)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더라”며 “물론 저들이 준비해놓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에 술을 마시고 그들과 똑같이 폭력을 행사한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저들이 시비를 걸었더라도 그냥 맞고만 있었어야 국민께 할 말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도부 전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더라도 저와 우리 유가족은 끝까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저는 이미 목숨을 버리고 싸움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 뜻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병권 전 위원장은 폭행 혐의를 시인했으나 김형기 전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나머지 유가족 4명은 폭행 사실을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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