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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 간판스타 리나, 은퇴 선언 “최상의 선택”

중국 테니스 간판스타 리나, 은퇴 선언 “최상의 선택”

입력 2014-09-19 00:00
업데이트 2017-07-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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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 간판스타인 리나(6위)가 은퇴를 선언했다.

리나는 “코트를 떠나기로 한 것이 프로 테니스선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며 “부상 때문에 오래도록 예전만큼 경기하지 못했다”고 19일 자신의 웨이보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리나의 은퇴는 전날 에이전트 소식통의 말을 통해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리나가 19일 오전 소셜 미디어에서 깜짝 은퇴 소식을 전하고 2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32살인 리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11년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로 활약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을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2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엔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인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리나의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에서 탈락했고 6월 윔블던에서도 3회전에서 짐을 쌌다.

여기에 8월 US오픈에 불참하면서 은퇴설이 불거졌다. .

리나는 US오픈에 앞서 치러진 WTA 로저스컵, WTA 웨스턴 & 서던오픈 등 다른 하드코트 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다.

리나는 “내가 꿈꾸던 것보다 더 많이 이뤘다”며 “조국에 영광을 안긴 데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을 밝힌 리나는 “개인적으로 새롭게 열릴 인생의 새로운 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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