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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챔스리그 첫 골 실패…팀은 시즌 첫 패배

손흥민 유럽 챔스리그 첫 골 실패…팀은 시즌 첫 패배

입력 2014-09-17 00:00
업데이트 2014-09-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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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바젤에 5-1 대승…도르트문트는 아스널 제압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 사냥에 실패한 가운데 팀도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AS모나코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본선 첫 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와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 올 시즌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은 이날 모나코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레버쿠젠(승점 0·골득실 -1)은 이날 벤피카(포르투갈)를 2-0으로 물리친 제니트(러시아·승점 3·골득실 +2)와 모나코(승점 3·골득실 +1)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조별리그 통과에 험난한 길을 가게 됐다.

레버쿠젠은 본선 첫 경기에서 모나코의 중원과 거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전반전 중반부터 공세를 이어갔으나 헛심만 썼다.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테판 키슬링이 내준 공을 하칸 찰하놀루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바깥 그물을 때렸고, 전반 1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외메르 토프락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35분에는 카림 벨라라비가 중앙선 부근에서 정확하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노렸지만, 공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대 왼쪽으로 한참 벗어났다.

손흥민도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카스트로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자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반전 9개의 슈팅 중 하나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모나코에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정확한 헤딩 패스를 주앙 무티뉴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모나코가 단 하나의 유효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FC바젤(스위스)을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4분 상대 마렉 수치의 자책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가레스 베일,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반 34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잇달아 골 맛을 보며 완승했다.

바젤은 전반 38분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리버풀(잉글랜드)은 후반 추가시간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1로 따돌렸다.

D조에서는 도르트문트(독일)가 전반 45분 치로 임모빌레, 추가시간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스널(잉글랜드)을 2-0으로 꺾고 조 선두로 나섰다.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안더레흐트(벨기에)는 1-1로 비겼다.

A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말뫼(스웨덴)를 2-0으로 제압했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물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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