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2일부터 세계선수권 출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2~28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손연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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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의 또 다른 경쟁자인 엘리타베타 나자렌코바(세계 랭킹 11위)와 자밀라 라크마토바(이상 우즈베키스탄·16위), 미나가와 가호(18위), 사쿠라 하야카와(이상 일본·22위) 등도 참가한다.
손연재는 올 시즌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등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거듭하며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을 끌어올렸다. 연기가 크게 성숙해졌고 안정감도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시니어 데뷔 이후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던디 월드컵에서는 쟁쟁한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동메달을 따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9-17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