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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아마존 작은 차고서 출발…창조경제 혁신센터 꿈의 차고로 육성”

“애플·구글·아마존 작은 차고서 출발…창조경제 혁신센터 꿈의 차고로 육성”

입력 2014-09-16 00:00
업데이트 2014-09-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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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범식 대구 찾은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혁신센터는 도전, 성공, 회수, 재도전이라는 창조경제 선순환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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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박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박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 혁신센터와 대기업 간 연계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애플, 구글, 아마존의 창업자들도 작은 사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혁신센터를 지역의 창의적 인재와 기업이 모여 소통, 협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기술, 제품,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꿈의 차고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인,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석기시대는 돌멩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서 끝난 것”이라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과 관련,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 경제행보의 초점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규제개혁에서 창조경제로 이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규제완화로 일자리 창출의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제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간 연계를 통해 창조경제의 그림을 그려내고 창조경제 확산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으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박 대통령의 지역 혁신센터 방문은 처음이다.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는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혁신센터와 삼성 및 대구시 3자 간 창조경제 구현 협약이,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 간 기술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9-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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