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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2위…1위와 한개 차

이대호 일본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2위…1위와 한개 차

입력 2014-08-23 00:00
업데이트 2014-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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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2)가 올 시즌에는 안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대호는 최근 4경기에서 8안타를 몰아치며 개인 타이틀 도전에도 나섰다. 바로 최다안타 부문이다.

이대호는 22일까지 135안타를 치며 이 부문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136안타를 기록한 소프트뱅크 1번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팀 타선이 강하다 보니 홀로 오릭스 버펄로스 타선을 이끌던 2012년, 2013년보다 홈런이 현저히 줄었다.

2012년과 2013년 24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올 시즌 팀이 3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3홈런에 그치고 있다.

타점 부문도 91개씩을 기록한 지난 2년보다는 추가 속도가 더디다. 이대호는 22일까지 49타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안타 수는 더 늘었다. 이대호는 2012년 150안타, 2013년 158안타를 쳐냈다. 올해는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174안타로 시즌을 종료할 수 있다.

충분히 타이틀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관에 그쳤다.

퍼시픽리그 타격 10위 안에 5명이 이름을 올린 소프트뱅크 강타선의 4번 자리에 있는 이대호는 앞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 때문에 타점 기회를 자주 잃었다. 우치카와는 61타점으로 이 부문 팀 내 공동 1위이자, 퍼시픽리그 공동 4위다.

이대호는 5번타자 야나기타 유키에게 타점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야나기타도 6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안타치는 4번타자’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같은 팀의 1번타자와 4번타자가 최다안타 경쟁을 하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하지만 이대호에게 최다안타 경쟁은 낯설지 않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로 활약하던 2010년과 2011년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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