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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 결과 “항공 수요 충분”…국제선 이용객 늘어 김해공항 포화 지자체 간 유치 경쟁 치열할 듯

남부권 신공항 건설 수요 조사에서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항공수요 조사에서 남부권 신공항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의 용역 결과 발표는 21일이나 25일로 예정돼 있다. 수요가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 남부권 신공항 건설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권 신공항 수요조사 연구 용역은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와 국토부가 공동 합의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왔다. 수요 조사 연구용역에는 한국공항공사와 파리공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관련 기관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했다.

연구용역은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 13일에는 국토부가 서울 한국공항공사에서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5개 시·도 공무원을 제외한 수도권 전문가, 5개 시·도 추천 전문가, 연구용역팀, 국토부 관계자 등 2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영남권 국제선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고 김해공항은 곧 포화상태에 이르러 영남권에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영남권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난 2월 가진 중간보고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영남권 주민은 2012년 45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국제선 이용 내국인의 19.07%로 2006년 16.35%에 비해 2.7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는 수요조사 결과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 나면 지자체 간의 합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입지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자체 간 합의는 평가방식과 용역내용 등이다. 어떤 평가 항목을 넣느냐, 어느 항목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간 합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와 경남 등은 영남권 5개 시·도가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밀양을, 부산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를 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연구 결과는 영남권 신공항 수요가 2008년 조사 때보다 크게 높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부산과의 입지타당성 조사에 대한 조율 등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4-08-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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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