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네임 더 몰(캐치온 일요일 밤 1시 5분) 마약 단속 경찰관인 롱고는 자신의 여동생이 마약 중독으로 죽게 되자 그 죄책감에 경찰직을 그만두고 마약 전문 수사가 주 업무인 보르도 세관에 전입한다. 롱고는 세관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정체를 밝히고자 마음먹는다. 한편 로르 요원은 보르도 마약 거래 최고 보스인 코미네티와 그의 사촌 파비오 테스타를 체포하기 위해 잠입한다. 그녀는 괴팍한 테스타의 애인 노릇을 하고 코미네티의 사업 회계를 담당하며 신임을 얻고 있다. 각자 마약 거래 비밀 수사를 진행하던 롱고와 로르 요원. 우연히 서로의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고 손을 잡는다. 그런데 비밀 수사가 진행될수록 세관원들이 하나둘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마지막 접선 장소를 덮치려던 중 로르 요원은 코미네티 부하에게 발각돼 죽을 위기에 처한다.

■반딧불이 정원(씨네프 토요일 오후 2시 40분) 마이클은 대학교수이자 소설가인 아버지의 엄격한 가정교육과 폭력으로 억압된 성장기를 보낸다. 그런 그를 감싸주었던 유일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성인이 된 마이클은 소설가가 되어 고향을 찾는다. 한편 마이클의 아버지가 운전을 하던 중 나무를 들이받고, 함께 탄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숨진다. 가족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어머니의 부재는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을 가져온다.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아버지에 대한 증오는 다시 마이클을 괴롭히는데…. 영화는 미국 중산층 가족의 분노와 화해, 소통의 문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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