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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순위 삼성행 라이온스 “기존 선수보다 내가 낫다”

[프로농구] 1순위 삼성행 라이온스 “기존 선수보다 내가 낫다”

입력 2014-07-24 00:00
업데이트 2014-07-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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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리오 라이온스(27·206㎝)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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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상민 서울삼성 감독이 트라이아웃을 통해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리오 라이온스에게 모자를 씌우주고 있다.  ⓒ 라스베이거스(미국) 사진공동취재단
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상민 서울삼성 감독이 트라이아웃을 통해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리오 라이온스에게 모자를 씌우주고 있다.
ⓒ 라스베이거스(미국) 사진공동취재단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라이온스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하며 “드리블과 골밑, 외곽을 두루 소화할 수 있고 스피드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대를 나온 라이온스는 파워포워드로 2009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이스라엘,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우크라이나, 터키,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유럽에서 뛰기는 했지만 왔다갔다하면서 그냥 시간만 보낸 경우가 있었다”며 “한국에 좋은 지도자도 많다고 들었고 내 플레이에 맞는 리그라고 생각해 KBL에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KBL 외국인 선수는 대개 골밑에서 활약하는 빅맨들이 많은데 내가 그 선수들에 비해 뒤질 것이 없다고 본다”며 “오히려 그 선수들에 비해 내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온스는 “삼성이라는 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지명받고 나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매우 기쁘고 팀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 데뷔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1순위 지명의 행운을 누린 이상민 삼성 감독은 “리오는 골밑과 외곽, 3점슛까지 능해 계속 염두에 뒀던 선수”라며 “우리 팀에게 가장 맞는 스타일”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키가 큰데 기동력과 3점 능력까지 갖춰 골밑과 외곽에서 두루 활용할 생각”이라며 “좋은 선수를 뽑은 만큼 이에 맞춰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는 키스 클랜튼(24·203.5㎝)을 지명한 이 감독은 “원래는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나 슈터 쪽으로 생각했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빅맨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골밑과 외곽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득점력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KBL 경력자 대신 두 명 모두 새 얼굴을 택한 그는 “리오는 충분히 검증이 됐다고 봤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참신한 선수로 가보자고 결정했다”며 “검증된 경력자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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