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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념촬영 “V자 그리는 참석자와 기념촬영” 해명은?

김태호 기념촬영 “V자 그리는 참석자와 기념촬영” 해명은?

입력 2014-07-23 00:00
업데이트 2014-07-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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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태호 기념촬영 “V자 그리는 참석자와 기념촬영” 해명은?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헬기 추락사고 순직소방관 영결식 기념촬영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영결식장에서 웃으면서 의용소방대원과 사진을 찍었다. 김 최고위원은 “영결식이 끝난 뒤 지인으로부터 사진을 촬영하자는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다”면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유족분과 고인을 애도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최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원 5명의 영결식이 열렸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순직소방관 영결식에 검은 양복을 입고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이 민간인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웃는 얼굴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 참석자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등 순직소방관 영결식 분위기에 반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순직소방관 영결식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3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강원도소방본부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해 사망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등 탑승자 5명을 위한 자리였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수습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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