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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등장에 새누리 전당대회 ‘후끈’… “경선과정 서운함 잊자”

박근혜 대통령 등장에 새누리 전당대회 ‘후끈’… “경선과정 서운함 잊자”

입력 2014-07-14 00:00
업데이트 2014-07-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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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 3차 전당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 3차 전당대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 차기 당권 주자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접전이 치열했던 것 만큼 행사장에서도 지지자들은 대의원을 상대로 열렬히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자 행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재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장에 등장하자 당원들은 모두 일어서서 ‘박근혜’를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했다.

빨간색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시절 당 이미지 쇄신을 위해 채택했던 색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단상에서 11분간 연설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21차례의 박수로 지지를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함에 따라 행사장 주변 경호도 삼엄했다.

대통령 경호실은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잠실체육관 안팎을 둘러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출입구마다 검색대가 설치돼 가방과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까지 샅샅이 뒤지느라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서청원-김무성 두 전대 주자간 경선과정의 격한 ‘충돌’을 의식한 듯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면서 국민행복의 그 날까지 힘차게 뛰어가자”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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