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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사냥’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첫날 10위

‘그랜드슬램 사냥’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첫날 10위

입력 2014-07-12 00:00
업데이트 2014-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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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11일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45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에 4타 뒤진 성적. 남은 사흘 동안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이상 1승), US여자오픈(2승) 우승 경험이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일곱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낸 박인비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양희영(25·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2008년과 2012년 우승자 신지애(26·세마스포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박인비와 동타를 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7-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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