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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포 방문에 새정치민주연합 ‘경계’…“재·보선 지역에 오해받을 일정 삼가달라”

박근혜 김포 방문에 새정치민주연합 ‘경계’…“재·보선 지역에 오해받을 일정 삼가달라”

입력 2014-07-11 00:00
업데이트 2014-07-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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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10일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한자리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박 대통령,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우윤근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취임 후 처음으로 10일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한자리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박 대통령,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우윤근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김포’

‘박근혜 김포’ 방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민감한 반응을 내놨다. 김포 지역이 7·30 재보궐 선거 지역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 김포를 방문한 데 대해 “선거를 앞둔 시기에 오해받을 일정은 지양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늘 김포를 방문했는데 김포는 아시다시피 7·30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이 재보궐 선거 지역을 애써 방문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잊고 선거에 직접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고 비판했다.

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어제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 보여준 소통과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해야 하는가”라며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새누리당을 위한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국민께 다가가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일정이 확인되지도 않아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보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국민의 오해를 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원내대변인은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등 원전문제를 더 철저하게 다루기 위해 원전대책특위(가칭)를 원내에 구성키로 하고 문재인 의원을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전했다.

또 “급변하는 동북아 역내 질서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준비특위(가칭)를 구성키로 하고 김성곤 의원을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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