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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월드컵- 한국 여자 컴파운드 3-4위전 진출

양궁월드컵- 한국 여자 컴파운드 3-4위전 진출

입력 2014-04-25 00:00
업데이트 2014-04-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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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26일 동메달결정전…여자 개인·혼성부 은메달 확보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226-227로 석패했다.

최보민(청원군청), 김윤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이 사대에 나섰다.

한국은 26일 멕시코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대만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경쟁할 라이벌이라서 한국으로서는 기선을 제압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대진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뒤 카자흐스탄을 8강전에서 224-207로 완파했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호주에 져 입상권에서 탈락했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은 “경기 내용을 분석할 때 우리 선수들의 기록이 아시아 권역에서 단연 최고”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전날까지 열린 경기에서 은메달 두 개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여자 개인전의 최보민, 혼성부의 김윤희-민리홍 조가 결승에 올라 26일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컴파운드는 리커브와 함께 양궁의 양대 종목을 이룬다.

활 끝에 달린 도르래로 시위를 당겨 고정한 뒤에 격발 스위츠를 눌러 화살을 날리는 게 리커브와 다른 점이다.

화살의 궤적이 직선에 가깝고 망원 조준경도 이용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다.

컴파운드는 올림픽,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이 아니라서 그간 국내에서 리커브에 비해 소외됐다.

그러나 올해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도입되면서 국가대표 훈련기간, 국제대회 파견이 늘어나는 등 지원이 확대됐다.

한국 컴파운드는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작년 1차 월드컵에서 여자부 개인, 단체전을 제패해 세계무대 경쟁력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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