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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박주영, 특혜 논란에 “축구로 답하겠다”

<월드컵축구> 박주영, 특혜 논란에 “축구로 답하겠다”

입력 2014-04-24 00:00
업데이트 2014-04-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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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로서 축구로 보여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9·왓퍼드)이 앞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주영, 특혜 논란에 “축구로 답하겠다”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주영은 “축구 선수로서 축구로 보여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주영, 특혜 논란에 “축구로 답하겠다”
국내에서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치료를 받은 박주영(29)이 24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주영은 “축구 선수로서 축구로 보여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 부위 봉와직염으로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를 떠나 국내에 머무는 박주영은 24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훈련 시작에 앞서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훈련을 앞으로 잘 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는 국가대표팀이 부르면 와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러닝이나 볼 터치를 할 때 통증이 없어서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대표팀 훈련 장소인 파주 NFC에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인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지도로 개인 훈련을 한다는 것에 대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박주영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대표팀과 상의를 거쳐 이런 훈련을 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국민 여러분께 사죄할 부분이 있으면 깔끔하게 하고 싶다”며 “그래도 국민 여러분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훈련을 충실히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사죄할 부분이 어떤 것을 뜻하느냐’는 물음에 “기자 여러분께서 여론이 나빠졌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며 “사실상 대표팀에서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 들어와 훈련할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대표팀에 보탬이 되려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말보다 경기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까도 말했지만 선수는 대표팀에서 부르면 와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다른 부분은 코칭스태프에게 맡기고 훈련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소속팀인 왓퍼드는 물론 원소속팀인 아스널과도 상의를 다 마치고 들어왔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설명하며 “공격수로서 대표팀에서 중요한 순간 골을 넣는 것은 물론 모든 선수와 함께 하나가 돼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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