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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덜랜드에 발목…모리뉴 안방무패 종료

첼시, 선덜랜드에 발목…모리뉴 안방무패 종료

입력 2014-04-20 00:00
업데이트 2016-10-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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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노리는 강호 첼시가 꼴찌 선덜랜드에 발목이 잡히는 이변이 연출됐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덜랜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5에 머물러 3경기를 남겨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77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약체에 당한 의외의 일격 때문에 첼시는 리버풀과의 챔피언 경쟁에서 열세로 몰렸다.

선덜랜드는 승점 29를 기록해 4경기를 남기고 여전히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달렸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노리치(32점)와의 승점 차를 3점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덜랜드는 5분 뒤 신예 공격수 코너 위컴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고는 후반 37분 리버풀에서 임차한 파비오 보리니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역전승을 낚았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으로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이어간 무패행진을 77경기에서 끝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남발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의 총력전을 축하하고 선덜랜드 선수들의 승리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주심과 심판위원장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더해 판정 불만을 반어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마이크 딘 심판, 마이크 라일리 심판위원장의 믿을 수 없이 멋진 기량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판들은 시즌 내내 훌륭하게 판정했고 특히 우승 경쟁이 치열해진 최근 두 달 동안에 관련 구단이 나오는 경기에서 기염을 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선덜랜드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은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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