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잔잔한 파도 속 선체수색 재개

잔잔한 파도 속 선체수색 재개

입력 2014-04-17 00:00
업데이트 2014-04-17 09: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월호가 침몰한 지 하루가 지난 17일 오전 해경 대원들이 비교적 양호한 기상상황 속에 수색을 재개했다.
이미지 확대
수색하는 해경
수색하는 해경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사고 해상에서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 대원들은 20여 명은 잠수대원 배 두 척에 잠수대원 2명씩을 각각 태운 채 침몰해 물 위로 노출된 선수 부분 양쪽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기상조건은 파도가 0.5m, 바람도 심하지 않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조류가 암초다. 해당 해역은 조류가 빨라 펄 바닥이 바닷물에 섞여 시야가 몹시 흐린 상태다.

세월호 선수 부분에서 잠수한 대원들은 선체 부분을 되짚어 잠수하다 빠른 물살에 휩쓸려 선체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에서 약 100여m 떨어진 선미 부분에서 잠수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고개를 내미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께 물때가 다시 바뀌어 조류의 방향이 일시적으로 바뀌는 이른바 ‘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나는 때 1~2시간가량 비교적 조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경과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은 이 시기 집중 수색을 진행하려고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