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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녹색주차마을’ 시행… 참여 가구 1면에 800만원 지원

서울 강동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사유지 여유 공간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사업을 적극 펼친다. 고질적인 골목길 주차난에 숨통을 틔우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녹색주차마을 사업을 끝낸 골목길 전경. 주민들을 위해 골목 주차난을 완화한 것은 물론 담장 벽화, 도로 포장 등으로 골목이 한층 환해졌다.
강동구 제공

이를 위해 구는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주민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천호·암사·성내동 등 단독주택이 많은 곳을 집중 지원한다. 구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1면에 최대 800만원, 2면에 최대 950만원, 다음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늘려 10면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방범창, 무인 자가방범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담장 허물기 참여 주택이 50% 이상인 골목 중 한두 곳을 선정해 도로 포장과 담장 벽화,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생활도로 사업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고덕동의 경우 골목 대부분이 동참해 대규모로 정비했다”며 “골목이 깨끗해진 것은 물론 주민들끼리 친밀해지고 주차난도 덜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보안성 또한 높였다”고 덧붙였다.

구는 올해 목표를 담장허물기 70가구 110면의 주차시설 확보와 2개 골목의 270m 생활도로 조성으로 정했다. 2004년 시작한 녹색주차마을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882가구 3285면을 마련했다. 생활도로 사업은 2006년 첫발을 떼 27개 골목 3284m를 개선했다.

신청·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 업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2-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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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