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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부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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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감독관 금품 받고 선준공… 일괄 하도급도 눈감아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일부 기반공사가 부실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강건설이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전남개발공사로부터 77억원에 발주해 시공한 이 부지는 담당 감독관들이 금품을 받고 완공 처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부지에는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입주했으며 국립전파진흥원, 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한창 공사 중이다. 또 자전거도로, 인도, 도로포장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문제가 된 부지는 전체 면적 734만 1000㎡(약 220만평) 중 51만 7000㎡에 달한다. 전남개발공사는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선준공 처리를 해 줬으며, 금강건설에 2개월간 6억여원의 공사 지연금도 부과하지 않았다. 시공사의 일괄 하도급행위도 눈감아 줬다. 시공사는 부실 시공 사실을 감추고 공사비를 부당하게 청구해 착복한 뒤 뒤늦게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재시공, 혁신도시 일부 기반공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전거도로 공사도 설계와 다르게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광주·전남혁신도시 부실 시공을 눈감아 주고 뇌물을 받은 전남개발공사 전 빛가람사업단장 장모(56)씨, 팀장 김모(47)씨, 공사감독관 윤모(44)씨와 시공사 대표 배모(47)씨 등 4명을 업무상 배임 및 뇌물수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장씨는 선준공 처리를 해 주기 1개월 전 자녀 결혼식 때 관련 건설업자 10여명으로부터 50만∼100만원의 축의금을 받아 총 900여만원을 수수하기도 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01-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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