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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대우건설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대우건설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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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1등 제품군 확보로 도약

대우건설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국내 시장 선별화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리버스주에 있는 대우건설 아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은 해외 신사업 부문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나이지리아 리버스주에 있는 대우건설 아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은 해외 신사업 부문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이에 따라 해외 부문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전체 수주 목표 16조원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지역·공종별 다각화 전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52%, 아시아 24%, 중동 24%로 건설업체 간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중심의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공종별로는 석유화학 32%, 발전 32%, 토목·건축 36%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대우건설은 플랜트 외에 토목·건축 공사나 도시개발사업 등 사업도 전개해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또 단순 시공을 넘어 기획과 설계, 시공은 물론 자금조달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건설산업 융·복합으로 해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내 주택 부문에서는 지난해 2만 3000여 가구보다 줄어든 1만 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000여실에 달했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분양 물량이 올해는 3000여실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경쟁력을 보유한 발전 분야, 석유화학 파이프라인 및 탱크설비 분야 등에 집중하는 한편 거점시장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등에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서울·수도권의 우량한 사업부지의 여건 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18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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