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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CJ 도너스캠프는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CJ 도너스캠프는

입력 2013-05-20 00:00
업데이트 201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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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소외계층 아동 교육격차 줄이기 사업 진행

CJ도너스캠프는 CJ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5년 출범했다. 전국 공부방, 그룹홈 등을 대상으로 아동복지 개선과 교육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서 전국 3600개 공부방과 결연을 맺고 열악한 가정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문화활동 및 교육지원, 적성개발교육, 다문화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CJ가 8년째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이재현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이 회장은 평소 “교육 불평등이 결코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

CJ도너스캠프는 대학생영어교육지원단(ESST) 외에 지난해 7월 대학생 인성멘토단도 출범시켜 공부방에 파견 중이다. 지식을 쌓기 위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부방 특성상 정서적 치유나 인성교육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도입됐다. 전국 100개 공부방에 주 1회 대학생 인성멘토가 방문한다.

다음 달부터는 대중음악, 공연·영화, 요리 분야 전공 대학생들을 선발해 공부방 청소년들의 소질을 개발하는 ‘문화창의학교’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문화창의학교는 특히 CJE&M과 CJ푸드빌의 전문인력도 가세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같은 공부방 지원 사업에 대한 현장의 호응은 높다. 검증된 대학생 인력이 CJ도너스캠프와 협약을 맺은 교육기관을 통해 전문 교수법을 이수받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9일 “공부방은 부족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좋고, 교육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의미 있는 사회경험을 쌓아 좋고, CJ는 그룹의 미래성장에 필요한 잠재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모델인 셈”이라고 자평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5-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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