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든 생각은 ‘아, 이분들을 앞으로 어떻게 보나’였죠. 하하.”

배우 이상윤이 인기주말극 ‘내딸 서영이’를 통해 ‘국민사윗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배우 이상윤이 동료배우 김강우의 돌발 발언에 식은 땀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KBS2 주말극 ‘내딸 서영이’에서 ‘국민 사윗감’으로 인기를 끈 이상윤은 최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강우 덕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김강우가 ‘힐링캠프’ MC이자 처제인 한혜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장모님이 요즘엔 나보다 이상윤씨를 더 좋아한다. 처제의 예비사윗감으로 이상윤씨를 찜했다”고 밝혔던 것. 방송이 나간 뒤 이상윤과 한혜진이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상윤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중이라 방송을 못 봤는데, 단골 미용실 이사님이 문자메시지를 보내셨다. 처음 글을 읽고는 ‘이게 무슨 소리지?’ 했다가 나중에 그게 방송에 나온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상윤과 김강우, 한혜진 등은 연예인 사모임을 통해 이미 서로 안면은 있는 사이다.

이상윤은 “(김)강우형은 함께 연예인 야구팀을 하고 있어 아는 사이고, (한)혜진씨도 과거 연예인 승마팀에서 뵌 적이 있다. 안면은 있지만 아주 친한 편은 아니라서 ‘다음에 이분들을 어떻게 보지? 더 어색해지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다”며 쑥쓰러워했다.

’힐링캠프’에 직접 출연해 한혜진을 만날 생각은 없을까. 그는 “다행히 아직 섭외연락은 안 받았다. 이 일을 계기로 더 친해지면 좋겠다”며 웃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