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배출 10대 신명문고는 어디…

올해 서울대에 학생들을 가장 많이 보낸 고등학교는 서울과학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전국 단위 모집)의 강세가 이어졌다.

7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를 집계한 결과 20명 이상 합격자(최초 발표 기준)를 낸 전국 22개 고교 가운데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6개, 자사고 6개, 외국어고 5개, 예술고 3개 등 특목·자사고가 20개교로 거의 싹쓸이를 하다시피 했다.




합격자를 가장 많이 낸 곳은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로 81명이 합격했고 서울예술고 79명, 대원외고 78명, 경기과학고(영재학교) 62명, 상산고(자사고) 47명 등의 순이었다.

자사고로 개교해 올해 첫 졸업생이 나온 하나고는 46명이 합격해 바로 뒤를 이었다.

2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일반고는 휘문고(31명)와 공주 한일고(21명) 등 2개교였다. 휘문고는 2011년 자사고로 전환했지만 이번 졸업생까지는 일반고로 입학했다.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해 입시 결과에 기대를 모았지만 20명 이상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이 하나도 없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도 수시 모집정원이 전체의 83%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이나 심층면접 대비에 강점을 갖는 특목고 및 자사고가 합격생을 여전히 많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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