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나로호 이상 발견…발사 중단

나로호 이상 발견…발사 중단

입력 2012-10-26 00:00
업데이트 2012-10-26 11: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나로호발사 최소 3일 연기..”헬륨 주입부위 새”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예정일인 26일 오전 발사 준비 과정에서 헬륨 가스 주입을 위한 연결 부위가 새는 것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
발사 하루 앞둔 나로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 예정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나로호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발사 하루 앞둔 나로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 예정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나로호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헬륨가스를 충전하던 중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가 새는 것이 발견돼 돼 발사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나로호 1단(하단)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가스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1단을 제작한 러시아 연구진이 발견했다.

이미지 확대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예정일인 26일 오전 발사 준비 과정에서 연료주입 연결부위가 새는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박정주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이 취재진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예정일인 26일 오전 발사 준비 과정에서 연료주입 연결부위가 새는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박정주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이 취재진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연결 부위의 고무패킹(실링)이 파손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나로호는 헬륨 가스의 압력으로 밸브 등을 조절한다.

새는 연결 부위가 로켓 1단 내부인만큼 로켓을 일단 발사대에서 철수한 뒤 다시 발사 준비에 착수해야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발사는 적어도 3일이상 연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항우연측의 설명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파손 부위가 크지 않아 수리에 시간이 걸리지 않으면 이론상 다음주초 발사도 가능하지만, 파손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당초 26~31일로 국제기구에 통보된 발사예정일을 이후 기간으로 다시 결정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