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영결식의 저주…줄줄이 퇴출

입력 : ㅣ 수정 : 2012-07-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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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출범 뒤 첫 총참모장 발탁 운구차 호위 8인중 1명
리영호(70)는 김정은 후계 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2009년을 전후해 북한 군부의 권력 전면에 등장한다.

김정일 영결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열린 28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운구차량 오른편 맨 앞에서 군인들의 추도 경례에 답하며 걷고 있다.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김 부위원장 바로 뒤를 따르고 있고,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차량 왼편 맨 앞에서 김 부위원장과 나란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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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영결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열린 28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운구차량 오른편 맨 앞에서 군인들의 추도 경례에 답하며 걷고 있다.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김 부위원장 바로 뒤를 따르고 있고,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차량 왼편 맨 앞에서 김 부위원장과 나란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9년 2월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을 남한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장으로 임명하면서 리영호를 합참의장 격인 총참모장으로 발탁했다. 당시 리영호의 총참모장 발탁은 김영춘의 인민무력부장 임명과 함께 ‘장성택 라인’의 권력 전면 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영호는 김정은 후계 체제가 사실상 외부에 공표된 2010년 9월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신설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오름으로써 군부의 핵심 실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당대표자회에서 리영호는 당 권력 중추인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도 꿰찼다. ‘실세’ 리영호는 김정은 체제에서 대표적인 강경파로 분류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영결식 때 운구차를 호위한 ‘8인’ 가운데 한 명인 리영호가 현직에서 해임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이끌 것으로 점쳐진 ‘8인’ 중 우동측 전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에 이어 권력 무대에서 사라지는 두 번째 인물로 기록되게 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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