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본토에서 대만 전역뿐 아니라 미군 기지가 있는 일본 오키나와 섬까지 감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미국 군사전문지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주간지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감청기지의 고해상도 구글어스 위성사진 등을 최근 분석한 결과, 과거에 보이지 않았던 파라볼릭 안테나들이 확인됐다.
이는 기술과 장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대만해협을 넘어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까지 통신 내용을 엿듣는 범위를 확대했다는 의미라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잡지는 특히 “대만 북부권에서 발신되는 모든 전자 신호들이 이 감청부대에 의해 포착될 수 있으며 이는 유사시 중국군에 의해 군사적인 목적으로 역이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푸젠성 둥징(東京)산에 위치한 이 감청기지는 1965년 미국 공군의 정찰활동 과정에서 처음 포착됐다. 이 기지는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800㎞, 대만 서부해안에서 140㎞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주간지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감청기지의 고해상도 구글어스 위성사진 등을 최근 분석한 결과, 과거에 보이지 않았던 파라볼릭 안테나들이 확인됐다.
이는 기술과 장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대만해협을 넘어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기지까지 통신 내용을 엿듣는 범위를 확대했다는 의미라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잡지는 특히 “대만 북부권에서 발신되는 모든 전자 신호들이 이 감청부대에 의해 포착될 수 있으며 이는 유사시 중국군에 의해 군사적인 목적으로 역이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푸젠성 둥징(東京)산에 위치한 이 감청기지는 1965년 미국 공군의 정찰활동 과정에서 처음 포착됐다. 이 기지는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800㎞, 대만 서부해안에서 140㎞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