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노선 하루 143회 운행
세종시 고속·시외버스 임시터미널이 26일 문을 연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인근에 폭 5m, 길이 15m의 대합실·매표소 건물을 건립하고 매표 및 인터넷 예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전에는 노지에서 기다리다가 정차하는 버스가 오면 직접 현금을 내고 이용했다.
임시 노선은 모두 16개로 대전 유성시외버스터미널과 연계해 하루 143차례 운행된다. 대전, 청주, 천안, 공주, 부여, 논산 등 충청지역과 서울 남부 및 동서울, 인천, 수원, 성남, 부천, 안양, 오산, 고양 등 수도권에 국한돼 있다.
행복청은 조만간 화장실과 공용 자전거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정식 터미널이 들어서기 전까지 한시 운영할 이곳 노선을 더 확대하는 문제를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 정식 터미널 부지는 4만 5000㎡로 첫마을 앞 금강 건너편인 세종보 남쪽에 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