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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감독·주연 인터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감독·주연 인터뷰

입력 2012-01-18 00:00
업데이트 2012-01-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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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턴 감독 “영화 ‘아바타’보다 진화된 3D” 드웨인 존슨“이병헌 할리우드 빅스타될 것”

“제2의 ‘아바타’라고요? ‘아바타’와 비교해 주면 고맙죠. 하지만, 우리 영화는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아바타’와 달리 실사 영화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더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때문에 ‘아바타’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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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의 브래드 페이턴(왼쪽) 감독과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이 17일 타이완 타이베이시의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의 브래드 페이턴(왼쪽) 감독과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이 17일 타이완 타이베이시의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7일 오후(현지시간) 타이완 타이베이시의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만난 3D 블록버스터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신비의 섬’의 브래드 페이턴(33) 감독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19세기 작가 쥘 베른의 공상과학(SF) 소설 ‘신비의 섬’과 ‘해저 2만리’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하늘과 땅, 바닷속 진귀한 생물체들과 신비로운 섬의 풍경 등 소설 속 세계가 3D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할리우드 장편 영화로는 최초로 영화 전체를 3D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는 원색적인 색채감과 입체적인 공간감으로 제2의 ‘아바타’ 신드롬을 노리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행크 역은 프로레슬러 출신의 할리우드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40)이 맡았다. 2001년 ‘미이라 2’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해 ‘스콜피온 킹’, ‘스파이 헌터’,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신비의 섬’은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화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설 연휴를 앞둔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살인 딸의 아빠인 존슨의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은 그래서 더욱 남다르다.

“딸은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만일 영화처럼 제 딸과 모험적인 상황에 처해진다면요? 어떻게든 문제는 해결하겠지만, 영화 속 행크처럼 멋지게는 못할 것 같네요(웃음).”

글 사진 타이베이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2-01-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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