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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친구 | 자유 토론] 좋은 친구는 기적 같은 선물 꾸러미

[잊을 수 없는 친구 | 자유 토론] 좋은 친구는 기적 같은 선물 꾸러미

입력 2011-10-02 00:00
업데이트 2011-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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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시간만큼 자라지 못한 그 놈(?)의 키 때문에 돌아서야 했던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김산옥(양호선생님). 자칭 블랑카를 닮은, 그래서 자신은 한국에서 가장 우리말을 잘하는 외국인이라는 박완호 선생님(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연애는 가라! 달달한 연애보단 담박한 우정이 좋다고 말하는 김상미(시인). ‘LOVE’와 ‘LIKE’ 사이에서 오락가락 줄타기 하며 25년의 우정을 고수하고 있는 임종관(삶과꿈 책임편집자). 시를 배우고 있다는 자신의 소개에 영화 ‘시(詩)’속 미자처럼 수줍은 표정을 짓던 박현희(독서 논술 지도사). 이들이 친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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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미(시인)
김상미(시인)
상미
오늘은 잊지 못할 친구, 또는 친구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볼 건데요. 다들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주 개인적인 것도 좋고(펀집할 거니까요^^). ‘잊지 못할 나쁜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요.

종관 저는 최근 친구라는 의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흔히들 나이가 같거나 비슷한 경우 모두 얼버무려 ‘친구’라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부르는 게 싫더라고요. 특히 인터넷에서는 친구의 범위가 너무 넓어요. 되려 그 관계 때문에 힘들어지는 부분도 생기고. 그래서 지금은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만 ‘친구’라고 불러요. 둘레 사람들과의 관계도 나름의 방식으로 구분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 같은 학교를 다닌 사이다, 그럼 ‘동창’. 또 인터넷에서도 두 개의 메신저를 만들어 정말 친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는 나눠 관리(?)하고 있고요.

상미 저는 친구라는 말 자체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고, 친하게 지내면 다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볼 때 정말 친해 보이는 두 명이 있어서 둘 사이를 친구라고 말했더니 “우리 친구 아니에요”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친구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제가 말한 건 그냥 ‘동무’의 개념이었던 거죠. ‘동무’와 ‘친구’는 좀 다른 개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완호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은 많지만 절친이라고 부르는, 마음속에서 정말 친한 친구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친구라고 부르고 싶은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문예부를 같이 했던 친구에요. 그 친구와는 지금까지 각별하게 지내고 있어요. 30여 년 넘게. 그 친구는 지금 저와 같은 일(시인)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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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관(삶과꿈 책임편집자)
임종관(삶과꿈 책임편집자)
종관
그런 경우 친구라고 해도 묘한 경쟁심리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완호 콤플렉스를 느끼게 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 같아요. 그래서 더 발전할 수 있게 하는.

상미 맞아요. 좋은 친구는 때론 좋은 경쟁구도를 갖기도 하고, 그 안에서 서로 돕고 북돋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때론 시기도 하고 질투도 하고….

종관 ‘동무’와 ‘친구’의 차이는, 결혼을 할 때 청첩장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 사람은 ‘동무’고, 고민이 되지 않으면 ‘친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여자들은 결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과 멀어질까요?

현희 시간이 허락을 해주지 않으니까.

종관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현희 남자들은 결혼을 해도 사회활동을 하잖아요.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게 되면 밤 시간에도 시간활용이 여의치 않아요. 친구를 한 번 만나려면, 친정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남편을 설득해야 하니까. 아이들 문제나 가정문제는 여자들에게 전적으로 맡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종관 그럼 연애를 할 때는? 연애할 때도 그러던데….

상미 여자 같은 경우는 지금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때 친구는 우선순위가 아닌 거죠. 그래서 모여도 지금의 배우자나 남자친구 이야기만 하려 하고. 생활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것도 있어서 그런가.

산옥 저 같은 경우는 친구 관리(?)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도 남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사업을 관리하듯 꾸준하게 연락도 하고 만나며 친구 관리를 잘해요. 하지만 여자는 좀 달라요. 환경이 바뀌면서 뚝 연락을 끊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가도 무슨 일이 생기면 갑자기 연락을 해요. 그럼 신기하게도 마치 어제 만났던 것처럼 서로를 대해요. 그런 점에서 여자는 관리보다 서로 감정으로 친구를 대한다고 해야 하나.

상미 여자들은 용도(?)에 따라 친구가 따로 있기도 해요. 영화 보는 친구, 쇼핑 가는 친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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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희(독서 논술 지도사)
박현희(독서 논술 지도사)
현희
맞아요. 저도 그래요. 다른 건 안 맞아도 맞는 코드 하나만 있으면 친구가 되기도 해요. 그리고 기분에 따라서도. 우울할 때 위로 받고 싶은 친구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종관 최근 친구를 소재로 가장 흥행한 영화인 <써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거기에 보면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많은 일들을 겪잖아요. 그 부분이 향수를 자극해서 많은 관객들을 동원했기도 했고.

현희 사춘기 때는 친구들과 무엇이든지 함께하면서 더 깊이, 친밀하게 교류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또 사춘기 특유의 반항심 같은 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떤 행동을 하면서 위로 받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종관 영화에서 보면 학생들이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도 많이 하잖아요. 혹시 친구들과 있어서(용감해져서) 약간의 일탈 행동을 했던 적은 없나요?

상미 친구 세 명과 공부하기 싫어서 수업 시간에 몰래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해운대에 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바로 학생지도부 선생님한테 걸려서 학교로 다시 끌려왔어요. 그래서 벌 받고.

산옥 저는 유년시절 시골에서 살았는데 친구들과 모여 고스톱을 많이 쳤어요. 또 빈 집이 생기면 휴대용 카세트를 들고 그곳에 모여 친구들과 춤을 추며 놀았어요. 그래서 누구네 집 구들장이 무너졌다는 소문도 있었고(다같이 맞아 맞아. 그땐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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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호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박완호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완호
고등학교 때 함께 교회친구들과 축구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시합이 끝나고 그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막걸리를 먹은 기억이 있어요. 그러곤 다시 교회에 들어가 기도를 했어요. 그런데 걸려서 정말 많이 혼났어요(ㅜㅜ).

종관 그런 걸 나쁜 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규율에는 어긋나니까. 하지만 왠지 일탈된 행동들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유식한 말로 일탈이 주는 카타르시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 일탈의 경계를 훨씬 넘어가는 것 같아요. 무서운 10대라는 말도 있잖아요. 우리가 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이야기가 ‘학교친구’와 ‘사회친구’는 다르다는 말인 것 같아요.

상미 좀 다른 것 같기는 해요. 흔히들 ‘절친’이라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학교 때 사귀었던 친구들이잖아요. 어떤 이익이나 목적 없이 마음으로 사귀기 때문이 아닐까요?

완호 친구가 꼭 동성을 말하는 건 아니죠? 혹시 이성친구 중 오래 간 친구들이 있나요?

산옥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여자들은 대부분 이성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종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이성친구가 많아요. 20년 넘은 이성친구도 있어요.

상미 이성친구가 끈끈하게, 오래가는 경우를 보면 농촌(村) 출신들이 많은 것 같아요.

종관 맞아요. 20년 넘게 만나온 이성친구들이 있다고 말하면 도시에서 살았던 친구들은 깜짝깜짝 놀라요. 정서의 차이인가? 참 20년 넘게 이성의 친구를 만나면서 느낀 건 가끔 ‘LOVE’와 ‘LIKE’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연인이 되진 않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경계에서 오락가락 했기에 20년의 세월을 변함없이 친구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미 여자와 남자가 친구가 되려면 약간의 연애 감정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관계도 더 오래가고. 호감이 없으면 친구도 되기 힘들죠.(다같이 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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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옥(양호선생님)
김산옥(양호선생님)
산옥
남자 여자가 친구가 되기 위해선 ‘묵인’해 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사귈 게 아니라면… 이 상대가 날 좋아하는구나. 그렇지만 묵인해 주는 거.

현희 저는 대학 때 처음으로 이성의 친구를 사귀었는데 다른 분들과 달리 연애감정은 조금도 없었어요. 대신 그들의 연애사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역할을 해줬던 것 같아요. 여자로서 그 친구들 연애상대(여자친구)의 마음에 대해서 연애코치를 했다고 할까.

종관 저는 그러다 연애를 하게 된 경우도 많아요. 잘못된 만남(^^;). 혹시 예전 친구가 생각나서 찾아보신 분? 있다면 어땠어요?

상미 저는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이성친구가 있었어요. 연애 감정은 아니었고. 그 친구 집에 놀러 간 적도 있었어요. 근데 그 친구네 집은 여자는 없고 다 남자만 있었어요. 심지어 개도 수놈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친구의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하고 잘해주셨어요. 나중에 커서 그 친구를 인터넷을 통해 찾게 되었는데 신부가 되어 있었어요. 신부가 될 줄은 몰랐는데.

종관 그렇죠. 다들 신랑이 될 줄 알았을 텐데(다 같이 : 하하하)

상미 그렇게 연락처를 알게 되어 연락을 했어요. 저는 너무 반가웠는데 그 친구는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근처에 올 일 있으면 놀러오라고 말은 했는데 찾아가진 않았어요.

산옥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늘 등하굣길에 손을 잡고 다니던 친구가 있었어요. 키는 좀 작았어도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그때는 나중에 크면 이 친구와 결혼해야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수노아’라는 껌을 선물로 주고. 그렇게 전학 가고 연락이 끊겼어요. 그러다 우연히 중학교 때 다른 친구와 연락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를 통해 연락이 닿아 그 아이와 만났어요. 약속 날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그 친구가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타고 오는 거예요. 그런데… 어쩜 하나도 안 변했는지. 심지어 전학을 갔던 초등학교 3학년 때 키까지 그대로인 거에요. 너무 실망했어요. 제 기억 속에는 그 친구는 너무 멋있었는데.

종관 전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서로 기억하는 게 너무 달라서 실망했던 적이 있어요. 함께 공유했던 추억은 하나인데 그 기억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내가 기억하는 추억들이 내가 기억하는 것과 너무 다를까봐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 역시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웠다(다 같이: 하하하). 컴퓨터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건데 예전에는 펜팔 친구라는 게 있었잖아요.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우정을 키웠던. 지금은 없어진 친구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완호 저는 수학여행(고등학교)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다른 여학교 학생과 주소를 주고받았고, 펜팔을 한 일 년 반 넘게 한 적이 있어요.

다같이 그래서 만난 적은 없어요? (박완호: 네.) 뭐야~~(실망이야)

종관 정말 친한 친구는 동성이어도 ‘LIKE’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대학 때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아버지처럼 세심하게 챙겨줬어요. 하나하나. 제가 좀 덜렁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그런 제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친구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편지와 함께 견출지 100장에 제 이름을 써서 보내줬어요. 군대에서는 보급품을 잃어버리면 큰일 나니까 사용하는 물건에 다 붙여 놓으라면서. 좋은 친구는 좋은 경쟁구도를 갖기도 하지만 때론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그래서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서로 기대어 있기에 넘어지지 않고 설 수 있는 사람 ‘人’자 처럼요.

산옥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종관 아니요. 그 사람의 본심을 알고 있으니까요. 나하고 친하니까 단지 잘해주고 싶었던 거고, 챙겨주고 싶어 했어요.

완호 저는 얼마 전 낸 시집에서 최근 친하게 지낸 친구에 관한 시를 썼어요. 그 다음부터 동료 시인들로부터 얼마나 놀림을 당했던지(^^)

종관 참 오늘 토론자 분들 중에는 학교에 계시거나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혹시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내가 친구들과 모여서 했던 놀이와 지금의 아이들이 모여서 하는 놀이가 다른가요?

완호 그때는 무슨 놀이던지 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부대끼며 하는 놀이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함께 있지만 서로 부대끼며 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각자 자신의 휴대폰이나 템플릿 PC를 가지고 놀아요.

현희 저는 이 주제를 첨 들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가 한 명 있었어요. 대화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항상 쪽지를 주고받았던 친구에요. 그런데 그 친구가 고2때 불치병 판정을 받고 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계속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다행히 병이 많이 호전되어서 다시 학교를 나오게 되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절 찾아와서 같이 학교 근처 공원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 그 친구가 절 보고 “기적이 있을까?”라고 말했어요. 전 친구에게 “기적은 있어”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러자 그 친구가 “정말. 그럼 네 말 믿을래. 오늘 먹는 저녁밥이 맛있으면 네 말대로 기적이 일어날 거야”라고 말했어요. 전 “분명 오늘 저녁밥은 맛있을 거야. 먹어보고 전화해”라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그날 저녁 10시 쯤 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밥을 못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늘 저녁에 먹은 밥은 참 맛있었어. 분명 기적은 일어날거야”라고 말해주었어요. 그 후 정말 기적처럼 그 친구가 병이 호전되어서, 대학도 가고, 아이도 낳고… 그 후로 그 친구는 저에게 항상 먼저 연락을 해요. 그리고 그때 기적이 있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는 말도. 전 “기적은 있어”라는 한 마디 말을 해줬을 뿐인데요.

상미 친구와 좋았던 일도 잊혀지지 않지만, 힘이 되어 주었던 일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완호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방황을 많이 했어요. 중학교 때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싸움도 하고. 그런데 고등학교 때 문예반에 들어가면서 문예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방황의 시기를 잘 이겨낸 것 같아요. 지금도 전화를 하면 첫 마디가 “어, 친구~”로 시작해요. 제가 중학교 때 어울렸던 나쁜 친구들과 안 만나려고 마음먹고 일종의 통과의례(?)를 치른 적이 있는데 그때도 곁에서 지켜주었어요.

상미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좋은 친구는 우리 모두가 갖고 싶은 선물 혹은 축복임에는 분명해요. 이 시간이 끝나면 우리 모두 나의 ‘친구’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요. “친구야, 잘 지내니? 네가 있어 나도 잘 지내!”라고. 그리고 오늘 만난 우리도 모두 ‘친구’가 됩시다!”

글 정리_ 임종관

※ 지난 8월호 토론자 민병채 씨의 대화 내용 중(p55)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김호선 감독을 ⇒ 심재석 감독으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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