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평가서 고려대 등 8개대 A등급

입력 : ㅣ 수정 : 2010-08-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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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범대학 평가에서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고 11개대에는 C등급이 매겨졌다.

C등급을 받은 대학은 1년 이내 자구노력을 재평가한 뒤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를 받게 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학,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교원임용률,연구실적 등을 평가 분석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1주기(1998~2002년),2주기(2003~2009년) 평가에 이어 올해 3주기(2010~2014년) 평가가 시작됐으며,A등급 대학에는 정원 조정 자율권 등 혜택을 주고 C·D등급 대학에는 학과·과정 정원의 20~50%를 감축하는 제재 조치가 뒤따른다.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는 고려대,공주대,대구대,동국대,성신여대,이화여대,중앙대,충남대(이상 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들 대학에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이 부여되고 교사양성 특별과정,교장양성과정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건국대,경남대,경북대,경상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목원대,부산대,상명대,서울대,신라대,순천대,영남대,우석대,인하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조선대,충북대,한국교원대,한국외대,한남대,한양대,홍익대(이상 가나다 순) 등 26개 대학은 B등급(보통·현행유지)을 받았다.

반면 강남대,강원대,관동대,목포대,서원대,성결대,성균관대,안동대,원광대,전주대,청주대(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대학은 C등급(미흡)이 매겨졌다.D등급(부적합)을 받은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C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1년 이내 재평가를 받게 해 평가점수가 B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할 경우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를 내린다.

평가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 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하며,1주 간 이의 제기를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에서는 A와 B등급이 아예 없었고 C등급 18개대,D등급 31개대가 나왔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A등급 1개대(이화여대),B등급 1개대(부산대)가 있었고 C등급 14개대,D등급 24개대로 나타났다.

재교육기능만 수행하는 교육대학원 4곳은 모두 D등급을 받았고 일반대학 교육과(3개교) 중에서는 동국대가 B등급을 받았다재평가 대상(C·D등급) 대학은 내년 7월께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내년 9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이번 평가의 신뢰성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반발 조짐을 보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 C등급,교육대학원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성균관대 관계자는 “평가위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다 다른 대학들이 평가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는지 의구심이 든다.평가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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