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율이 일본의 8.2배에 달해 과잉진료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제시됐다.
4일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및 보상 현황’에 따르면 2001~2007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은 평균 70.4%로 같은 기간 일본(8.5%)의 8.2배에 달했다.
경추염좌(목 결림)의 경우 2007년 기준 건강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2.4%에 불과했지만,자동차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79.2%에 이르렀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의 과대보상 심리와 건강보험에 비해 높은 자동차 보험의 진료수가를 노린 병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보협회의 이임주 의료지원팀장은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과다 보험금 지급은 다른 보험 계약자들의 보험료 증가로 이어진다”며 “진료수가 일원화,교통사고 입원기준 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및 보상 현황’에 따르면 2001~2007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은 평균 70.4%로 같은 기간 일본(8.5%)의 8.2배에 달했다.
경추염좌(목 결림)의 경우 2007년 기준 건강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2.4%에 불과했지만,자동차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79.2%에 이르렀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의 과대보상 심리와 건강보험에 비해 높은 자동차 보험의 진료수가를 노린 병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보협회의 이임주 의료지원팀장은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과다 보험금 지급은 다른 보험 계약자들의 보험료 증가로 이어진다”며 “진료수가 일원화,교통사고 입원기준 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