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 일본의 8.2배”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 일본의 8.2배”

입력 2010-06-04 00:00
업데이트 2010-06-04 1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율이 일본의 8.2배에 달해 과잉진료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제시됐다.

 4일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및 보상 현황’에 따르면 2001~2007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은 평균 70.4%로 같은 기간 일본(8.5%)의 8.2배에 달했다.

 경추염좌(목 결림)의 경우 2007년 기준 건강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2.4%에 불과했지만,자동차보험 환자의 입원율은 79.2%에 이르렀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의 과대보상 심리와 건강보험에 비해 높은 자동차 보험의 진료수가를 노린 병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보협회의 이임주 의료지원팀장은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과다 보험금 지급은 다른 보험 계약자들의 보험료 증가로 이어진다”며 “진료수가 일원화,교통사고 입원기준 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