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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민원도 ‘모바일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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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플 아이폰 등으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각 자치구가 이미 구축하고 있는 인터넷상의 전자정부와 연계해 각종 민원서비스와 시설 예약 등이 도입되면 모바일 정부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각종 생활정보를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모바일 웹 ‘My 강남’을 개발해 지난 4일부터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My 강남’ 서비스는 ▲공영주차장 ▲취업정보 ▲U-Tax(자동차과태료 조회 및 납부) ▲민원신고 ▲평생교육 ▲심폐소생기 ▲탄소마일리지 ▲의료관광 ▲외국인 핫키 등 9개의 콘텐츠로 꾸며졌다.

특히 ‘My 강남’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도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모바일 웹으로 자동으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에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을 찾는 접속자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검색결과의 맨위 목록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역삼글로벌빌리지와 바로 전화로 연결되는 ‘글로벌 핫키’ 서비스와 ‘의료관광 안내’ 서비스도 추가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구축한 TV-전자정부에 이어 모바일 전자정부까지 구축하면서 유·무선과 방송·통신을 아우르는 전자정부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시내버스, 지하철 등 교통정보와 문화센터 예약 및 도서대출 신청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와 도봉구는 부동산 가격정보를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가격 조사, 시민의견 수렴, 민원접수와 처리, 가격정보 제공 등 부동산 가격정보 처리과정을 제공한다. 도봉구에서만 올 1월까지 416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중랑구는 일상생활이나 업무상 필요한 각종 정보를 휴대전화로 제공하고 있다. 공연 및 문화강좌 예약까지 가능하다. 민원처리에 휴대전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송파구, 동작구, 용산구, 강동구는 ‘시민불편 살피미’ 서비스를 통해 각종 생활불편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은 1주일 이내에 처리되고 결과는 구청 담당부서를 통해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준다.

실제로 강동구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휴대전화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2931건으로 인터넷 접수 2159건, 전화접수 16건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관계자는 “구정 서비스와 정보기술(IT)의 결합은 시민고객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보다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어떤 기술이 유용할 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2-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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