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피살 초등생 사고당시 혼자 걸어 병원 가

입력 : ㅣ 수정 : 2009-06-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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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분석… 혼자 걸어서 병원행, 피의자 음주운전사고 은폐시도 확인
초등학생 살해·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북부경찰서는 피의자 이모(48)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큰 부상도 입지 않은 초등학생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광주 B병원 폐쇄회로(CC) TV에 찍힌 피의자 이모(오른쪽)씨와 A(왼쪽)군의 모습. 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직후 A군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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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광주 B병원 폐쇄회로(CC) TV에 찍힌 피의자 이모(오른쪽)씨와 A(왼쪽)군의 모습. 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직후 A군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직후 피해자 A(11)군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들렀던 B병원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A군은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고 피의자 이씨와 함께 병원에서 걸어나왔다.


따라서 경찰은 피의자 이씨가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A군을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전남 담양의 한 저수지로 데리고 간 뒤 조수석에 앉아 있는 A군에게 공기총 6발을 쏴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계곡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 이씨는 사고 경위나 목적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4일 밤 실종된 A군은 10일 담양 남면 한 계곡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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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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