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만 20세 생일을 맞는 청소년을 위해 매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 성년식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첫번째 행사가 열려 이달에 만 20세 생일을 맞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초청됐다. 성년식에서는 머리를 빗겨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씌우는 전통의례가 재현됐다. 또 김문애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와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만 20세 생일이 되는 달에 열리는 성년식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seoulwomen.or.kr)를 통해 신청한 뒤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01-15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