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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MB·강만수장관 타고난 찰떡궁합

전광삼 기자
입력 2008-10-31 00:00
업데이트 200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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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하는 ‘한글이름 궁합점’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한글 이름 궁합점’은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교차해서 쓴 뒤 각 글자의 획수를 10단위는 제외하고 끝수만 연차적으로 더해서 마지막 두 숫자를 더한 값을 궁합률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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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서 심심풀이로 보는 이 궁합점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는 이유는 유력 정치인들의 정치적 호불호와 궁합률이 거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핵심 실세들간의 궁합률은 70%를 웃도는 반면 ‘정적 관계’인 정치인들의 궁합률은 3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우, 두 사람의 이름을 교차하면 ‘이(2획)-강(4획)-명(7획)-만(6획)-박(7획)-수(4획)’다. 각 글자의 획수를 더해 끝수만 남기면 ‘6-1-3-3-1’이 되고, 이를 다시 더하면 ‘7-4-6-4’가 되고, 다시 더하면 ‘100’이 된다. 궁합률 100%로 상당히 드문 경우다. 한마디로 찰떡 궁합인 셈이다. 강 장관 스스로도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은 궁합률을 자랑삼아 얘기했을 정도다.

이 대통령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94%, 이 대통령과 이재오 전 의원은 91%, 이 대통령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5%, 이 대통령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71% 등의 높은 궁합률을 보인다. 반면 정치적 긴장관계에 있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18%,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정두언 의원은 27%, 박 전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은 5%에 불과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8-10-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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