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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폴더,본격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넷폴더,본격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입력 2008-07-21 00:00
업데이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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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서비스 넷폴더(www.netfolder.co.kr)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앤피네트웍스가 본격적인 영화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에 나섰다.케이앤피네트웍스의 이같은 시도는 그간 문제가 됐던 영화 불법 다운로드 시장을 양성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케이앤피네트웍스는 씨네21i와 컨텐츠 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부터 상반기 최고 흥행영화인 ‘추격자’의 넷하드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원스 어폰 어 타임’,‘리벤지 45’등 국내·외 최신 영화들도 순차적으로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앤피네트웍스 관계자는 “웹하드의 영화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웹하드 업계에서는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영화의 1차 판권을 유료로 서비스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넷폴더 역시 불법 다운로드를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넷폴더를 이용,국내·외 영화를 다운로드할 때는 별도의 콘텐츠 요금을 계산해야 한다.즉 기존에 용량 패킷요금만 결제하고 다운로드 받았던 이용자들은 용량 패킷요금에 영화 컨텐츠 비용(약 2000원)을 추가로 결제하고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것.

또 이용자들이 올린 불법 영화파일도 넷폴더의 자체 관리를 통해 자동으로 합법적 저작권 파일로 변환돼 컨텐츠 비용 추가 대상에 포함된다.

케이앤피네트웍스측은 “현재 씨네21i와 계약된 영화 컨텐츠는 공동 모니터링센터 운영과 자체 관리를 통해 불법 업로드를 방지하고 있다.씨네21i와 컨텐츠 계약이 맺어진 모든 영화는 자동으로 유료 전환이 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패킷 요금과 관련,“씨네21i가 판권을 유통하는 영화는 케이앤피네트웍스의 패킷 정산시스템과 씨네21i의 디지털 판권 정산시스템(DCMS)을 자동으로 연동시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넷하드 이용자들이 결재한 패킷 요금을 씨네21i측과 공동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것.

케이앤피네트웍스는 “이번 영화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실시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영화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영화계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인터넷 다운로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 “최근 컨텐츠 공급업체인 KTH와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다른 컨텐츠 공급업체와도 계약을 맺어 조만간 2000여 편의 영화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음원제작자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음악 관련 단체와도 유료화 서비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영화외에 음악·방송·애니메이션 등으로 유료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넷폴더는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데이터를 저장·관리·공유할 수 있는 웹하드 서비스로,특히 일반 웹하드 서비스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데이터를 용량의 크기에 관계없이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또한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다운로드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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