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4월 경상적자 30억弗…올들어 -81억弗 예상

4월 경상적자 30억弗…올들어 -81억弗 예상

문소영 기자
입력 2008-05-01 00:00
업데이트 2008-05-0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12월부터 연속 4개월째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4월 경상수지 적자가 최소 30억달러로 추정돼 경상수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 1월에서 3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가 51억 6000만달러로,4월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더하면 적자가 80억달러로 급증한다.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 고공행진을 할 경우 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는 5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3월 경상수지 적자는 2월 23억 5000만달러에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올 1∼3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51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3월 경상수지 적자 폭은 크게 줄어든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송금액 중 10억 달러가 4월로 이월됐고, 비자카드 뉴욕증시 상장으로 이례적으로 11억 7000만달러의 대규모 배당금 지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4월에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이 30억 달러 예정돼 있고 3월에 이월된 배당금 송금 10억달러를 합치면 소득수지에서만 40억달러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5-01 1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