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석가모니 성지8곳 성역화 명상센터·교육·의료시설 등 건립

입력 : ㅣ 수정 : 1970-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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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는 지난 18일 인도 상카시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후예로 알려진 석가족(샤카·Shakya) 400여 명과 함께 선포식을 갖고 인도에 흩어져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 관련 8대 성지의 성역화 사업에 돌입했다.

23일 정토회에 따르면 이번 성역화 사업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도솔천에서 설법하고 하강했다는 상카시아를 비롯해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 부처가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등 중요한 성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선포식이 열렸던 상카시아에서 정토회는 지난해 부지 1만 2545㎡를 매입, 양로시설 ‘마하마야 하우스’를 건립해 놓았다.

정토회는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 근처 카필라바스투에 교육시설 ‘싯타르타 아카데미’를 세울 예정이며, 보드가야에는 지난 1994년 정토회가 빈곤퇴치와 교육사업을 위해 설립한 ‘수자타 아카데미’에 이어 ‘마하보디 명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석가모니가 최초로 불법을 전한 곳이라 전하는 사르나트(일명 녹야원·鹿野園), 열반지인 쿠시나가라, 법화경을 처음 설법한 라즈기르, 부처님이 가장 오래동안 머물렀다는 슈라바스티, 부처님이 열반에 들 것을 예언한 곳이자 최초의 비구니 교단이 성립한 바이샬리 등에도 교육·여성·의료 관련시설을 차례로 세워놓을 예정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8-01-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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