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 분야의 남북 당국자들이 함께 하는 해외 산업시설 시찰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찰은 남북협력기금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용도 외 지출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협 관계자 14명은 중국과 베트남 등을 지난달 19∼28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해외 산업시찰을 다녀왔다. 해외산업 시찰단은 남측 7명, 북측 7명 등 14명이다.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남북 공동 해외산업 시찰은 있었지만 남북한 당국 차원의 해외 시찰이 공동으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측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7-07-03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