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우주개발 사업에 약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우주선 개발과 행성 탐사에 나선다. 정부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해 ‘사업’ 중심의 종전 우주개발 사업을 ‘핵심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6-2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