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징수 장소 문제와 관련해 오는 17일 조계사에서 만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징수 장소를 사찰 입구 등으로 이전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내부에서도 문화재 관람료를 기존 매표소가 아닌 사찰 입구 등에서 징수토록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일부 사찰들은 상당 기간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계종측은 이날 전국 사찰 대표 18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둘러싼 탐방객들과의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오는 16일에는 해당사찰 주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만큼 사찰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기존 매표소가 아닌 사찰입구 등으로 징수 장소를 옮겨 문화재 관람객에게서만 관람료를 걷는 게 맞다.”고 밝혀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국립공원 문화재 관람료 징수 장소를 사찰 입구 등으로 이전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내부에서도 문화재 관람료를 기존 매표소가 아닌 사찰 입구 등에서 징수토록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일부 사찰들은 상당 기간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계종측은 이날 전국 사찰 대표 18명이 모인 가운데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둘러싼 탐방객들과의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오는 16일에는 해당사찰 주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만큼 사찰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기존 매표소가 아닌 사찰입구 등으로 징수 장소를 옮겨 문화재 관람객에게서만 관람료를 걷는 게 맞다.”고 밝혀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01-13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