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역 침투를 위해 양성된 이른바 ‘북파 공작원’이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군정보사령부가 21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1년 육군첩보부대(HID) 창설 이후 94년까지 1만 3000여명의 북파공작원이 양성됐으며,이중 사망 및 행방불명자는 7800여명,부상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 시기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지급토록 하는 보상안을 마련했으나 북파공작원들의 반발을 산 뒤 지난 3월 이들을 예우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의 권고로 특별법안을 국회에 상정한 상태다.
조승진기자
국군정보사령부가 21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1년 육군첩보부대(HID) 창설 이후 94년까지 1만 3000여명의 북파공작원이 양성됐으며,이중 사망 및 행방불명자는 7800여명,부상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 시기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지급토록 하는 보상안을 마련했으나 북파공작원들의 반발을 산 뒤 지난 3월 이들을 예우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의 권고로 특별법안을 국회에 상정한 상태다.
조승진기자
2003-09-22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