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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중견관리직 대상 업무처리 능력등 진단-일 NEC 인사자료활용

40세 중견관리직 대상 업무처리 능력등 진단-일 NEC 인사자료활용

입력 2002-11-26 00:00
업데이트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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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황성기특파원) “나의 시장가치는 얼마일까.”

일본의 NEC는 40세가 되는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시장가치’를 진단해주는 제도를 지난 10월 도입했다.40세라는 연령이 사회인으로서의 고비가 되는 시점을 감안,회사측으로서는 인사이동의 자료로,개인에게는 향후 진로를가늠해 보는 척도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진단은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첫째는 40세가 되는 사원은 사내 네트워크에 자신의 전문 분야나 경험한 프로젝트,향후 키우고자 하는 경력의 방향을적은 ‘자기 진단서’를 띄운다.본래 사업부장이나 이사들이 인사자료로 열람하는 이 진단서는 인사 컨설팅 회사가 전문적으로 분석해 시장가치를 진단해 준다.

또한 진단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원의 경우 연수를 통해 경력설계를 직접 돕는 코스도 있다.

진단 결과는 사내 네트워크 등을 통해 본인에게 통지된다.통지 항목은 소지한 전문능력의 장래성,전직할 경우 인력시장에서의 주목도,회사 밖에서 통용되는 능력 등이다.진단은 특히 ‘실무에 쓸 수 있는 자격취득 필요’ 등의구체적인 조언도 해준다.진단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사원이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NEC의 시도는 사원에 대한 집단적 관리에서 개별적 관리로 이행하는 경향을 상징하고 있다.

marry01@
2002-1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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