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 장관급 회담을 남북간 현안을 지속적으로 총괄·협의해나갈 대화협의체로 상설화시킬 것을 북측에 제의키로 했다.
또 장관급 회담 아래 군사 및 긴장완화·경제협력·사회문화 교류 등을 논의할 3개 이상의 실무협의체를 구성,6·15 공동선언을 실천해나가자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제1차 장관급회담을열자’는 북측의 22일 수정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이번 회담에서북측에 이같이 제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92년 5월 제7차 고위급회담후 8년2개월만에 서울에서 장관급 남북 당국간회담이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정부는 24일쯤 북측에 수정제의수락의사를 전달한다.
정부는 서울·평양에 남북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군사직통전화 및 남북군사당국자간 협의에 착수할 것 등을 제의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경제분야에선 경의선 철도복원사업과 전력공급 및 발전소 복구·건설사업이 제의된다.당국간 경제협력위원회 구성,민간 및 당국이 참여하는 남북민·관 경제협력기구 구성도 제의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자원 공동개발문제 등은 실무협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 및 각종 국제대회공동대표팀 파견 등도 사회문화분야에서 논의해나가자고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장관급 회담 대표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을 내정하고 재경부등 관련부처 차관 4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김상연기자 seokwoo@
또 장관급 회담 아래 군사 및 긴장완화·경제협력·사회문화 교류 등을 논의할 3개 이상의 실무협의체를 구성,6·15 공동선언을 실천해나가자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제1차 장관급회담을열자’는 북측의 22일 수정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이번 회담에서북측에 이같이 제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92년 5월 제7차 고위급회담후 8년2개월만에 서울에서 장관급 남북 당국간회담이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정부는 24일쯤 북측에 수정제의수락의사를 전달한다.
정부는 서울·평양에 남북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군사직통전화 및 남북군사당국자간 협의에 착수할 것 등을 제의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경제분야에선 경의선 철도복원사업과 전력공급 및 발전소 복구·건설사업이 제의된다.당국간 경제협력위원회 구성,민간 및 당국이 참여하는 남북민·관 경제협력기구 구성도 제의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자원 공동개발문제 등은 실무협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 및 각종 국제대회공동대표팀 파견 등도 사회문화분야에서 논의해나가자고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장관급 회담 대표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을 내정하고 재경부등 관련부처 차관 4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김상연기자 seokwoo@
2000-07-2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