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안산시 인력시장을 무대로 인부들의 주민등록증을 가로채 달아나는 주민증 사취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오 8시쯤 안산시 원곡동 유통상가 앞길에서 K용역회사에 여자 청소인력 6명을 신청한 30대 남자가 연락을 받고 나온 김모씨(46·여) 등 인부 5명의 주민증을 받아 달아났다.
김씨는 “인솔자로 나온 남자가 ‘일당을 지급하는데 필요하니 주민증을 내라’고 해 제출한 후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달아났다”고 말했다.
같은날 상오 7시30분쯤에는 원곡동 L호텔 앞길에서 J용역회사에 인부 4명을 부탁한 용의자가 “물건을 옮기는데 분실 우려가 있다”며 맹모씨(42) 등 4명의 주민증을 걷어 달아났다.<안산=김학준 기자>
지난달 30일 상오 8시쯤 안산시 원곡동 유통상가 앞길에서 K용역회사에 여자 청소인력 6명을 신청한 30대 남자가 연락을 받고 나온 김모씨(46·여) 등 인부 5명의 주민증을 받아 달아났다.
김씨는 “인솔자로 나온 남자가 ‘일당을 지급하는데 필요하니 주민증을 내라’고 해 제출한 후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달아났다”고 말했다.
같은날 상오 7시30분쯤에는 원곡동 L호텔 앞길에서 J용역회사에 인부 4명을 부탁한 용의자가 “물건을 옮기는데 분실 우려가 있다”며 맹모씨(42) 등 4명의 주민증을 걷어 달아났다.<안산=김학준 기자>
1997-11-0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