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연합】 러시아 당국에 공식 실종신고가 접수된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수는 현재 70여명을 넘고 있으며 실제 탈출·행방불명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지가 신년호에서 말했다.
슈피겔은 특히 현재 러시아에서 도피중인 북한 벌목공의 말을 인용,작업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벌목공들도 이들의 체포를 위해 본국에서 파견된 국가보위부 요원들의 집요한 추적을 받고 있어 늘상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불안한 생활을 계속중이라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특히 현재 러시아에서 도피중인 북한 벌목공의 말을 인용,작업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벌목공들도 이들의 체포를 위해 본국에서 파견된 국가보위부 요원들의 집요한 추적을 받고 있어 늘상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불안한 생활을 계속중이라고 보도했다.
1996-01-01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