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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어음 금리연동제 도입/CD 유통수익률에 1∼2%P 가산

중개어음 금리연동제 도입/CD 유통수익률에 1∼2%P 가산

입력 1992-04-12 00:00
업데이트 199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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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연17.9%로 인상

대기업의 새로운 단기 운전자금 조달창구로 정착되고 있는 중개어음의 금리를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에 최고 2%포인트까지의 가산금리를 붙여 운용토록 하는 시장금리연동제가 도입된다.

이에따라 현재 17.5%인 중개어음금리가 13일부터 17.9%로 소폭 인상된다.

재무부는 11일 중개어음 금리의 운용방식을 시장금리연동제로 변경,7∼10일 단위로 CD 평균유통수익률을 산정해 1∼2%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내에서 운용키로 했다.

중개어음금리를 CD유통수익률에 연동시키는 것은 CD가 만기 최장 6개월로 중개어음과 동일하며 특히 CD금리가 단기금융시장의 자금사정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시장금리이기 때문이다.

중개어음에 대해 최고 2%포인트까지의 가산금리를 인정키로 한 것은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CD와는 달리 중개어음은 무보증이고 이자소득세 부담면에서 CD보다 불리하다는 점을 감안해 중개어음에 가산금리를 붙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개어음의 발행실적은 지난 1월의 경우 하루평균 5백26억원으로 대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해 왔으나 그이후 시장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위해 당국이 중개어음의 금리결정에 개입함에 따라 이달들어서는 하루평균 76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1992-04-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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